다이옥신이란?
다이옥신은 벤젠 고리에 염소를 포함하고 있는 화합물로서 75종류의 이성체(congener)를 가진 다이옥신류(PCDD, polychlorinated dibenzo-p-dioxin)와 135종류의 이성체를 가진 퓨란류(PCDF, polychlorinated dibenzofuran)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화학구조는 매우 안정하여 상온에서 색깔이 없는 결정으로 존재하며 극성이 없어 물에 잘 녹지 않습니다. 대신 지방에 잘 녹기 때문에 몸 속에 들어가면 오줌으로 배설되지 않고 지방조직에 축적됩니다. 다이옥신 중에서도 가장 유독한 물질은 2,3,7,8-사염화다이옥신(TCDD, 2,3,7,8-tetrachlorodibenzo-p-dioxin)입니다.
다이옥신이 왜 위험한 물질인가요?
다이옥신은 소량을 섭취하더라도 인체에 축적돼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 무색의 발암물질입니다. 무색, 무취의 맹독성 화학물질로, 주로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환경호르몬입니다.
다이옥신은 화학적으로 안정돼 있어 분해되거나 다른 물질과 쉽게 결합되지 않아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이옥신이 대기 중에 떠돌다가 이것이 비와 함께 땅으로 떨어지면 물과 토양이 오염이 됩니다. 이렇게 오염된 토양에서 자란 채소나 풀에 다이옥신이 축적되고, 오염된 채소나 풀을 먹고 자란 가축을 사람이 먹으면 다이옥신이 사람의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사람은 음식물을 통하여 97-98%의 다이옥신을 섭취하고 있으며, 호흡을 통한 섭취는 2-3%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이옥신은 물에 잘 녹지 않는 성질이 있어서 소변이나 배설물로는 잘 빠져나가지 않으며, 반면 지방에는 잘 녹기 때문에 사람이나 동물의 지방조직에 자꾸만 쌓이게 됩니다. 모든 동물은 물을 마시거나 숨을 쉬거나 음식을 먹음으로서 다이옥신을 섭취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은 먹이사슬의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동물들이 먹은 다이옥신은 최종적으로 사람의 몸속에 축적되는 것입니다
다이옥신의 법정규정
배출기준
잔류성유기오염물질관리법 제14조 및 시행규칙 제17조 관련 별표3에 배출 허용기준을 정하고 있으며 그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시간당 처리능력이 2톤이상인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0.1ng-TEQ/S㎥
측정기준
잔류성유기오염물질관리법 제19조 및 시행규칙 제14조제3항 관련 별표6에 측정주기를 정하고 있으며 그 주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시간당 처리능력이 2톤이상인 소각시설의 경우 6개월마다 1회 이상